◇ 베스트극장 '아름다운 남자' 밤10시 50분
여중학교 교사인 순진(김여진 분)은 중매로 만난 은행원 진만(최재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결혼 준비를 하면서 순진은 진만과 그의 주변 사람들과 자주 부딪히게 되고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썩내키지 않는 이런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중 헌책방에서 우연히 구입한 책 속에서 한 남자의 부치지 못한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편지의 주인공에게 호감을 느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 윤희는 그 편지의 수신인인 여자가 자신의 어머니가 하던 하숙집의 하숙생이였던것 같다고 하고, 이를 단서로 그 남자를 수소문하여 어느 까페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은석이 그일 거라는 정보를 순진에게 전해준다.
진만의 친구들을 만난 순진은 친구들의 장난에 화가나 충동적으로 그 카페를 향하게 되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멋있는 은석을 보고 그이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된다.
못먹는 술에 취해 그날 밤을 기억하지 못하는 순진. 누군가의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들어와 그 사람이 손수건으로 닦아준 기분좋은 아련한 느낌만 남아있는데.. 술이 깬 후 그녀의 머리맡에는 자리끼와 술깨는 약이 놓여져 있다.
지난 밤 일을 궁금해하며 출근한 순진에게 은석의 전화가 걸려오고, 순진은 은석에게 헌책과 편지를 돌려주는데.. 순진은 내키지 않는 약혼식까지 하게 되고, 친구 윤희에게 은석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며칠 후 은석은 그 편지의 주인공이 아니라며 진짜 주인공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 시트콤 멋진 친구들 KBS2 (8:45 pm)
세계인의 방송 축제인 PD AWARD에서 올해 최고의 프로듀서상을 받는게 꿈인 임현식부장, 하지만 정작 이희도 차장은 자기 팀 회의조차 안하고 있어 화를 낸다.
첫 번째 스타급 게스트 섭외로 회의를 하고있는 "해피투게더"팀, 당당히 최고의 스타인 임창정 섭외를 호언 장담한 재석은 당장 FD 김종석과 함께 사전 섭외도 안 해 놓은 채 맨땅에 촬영에 나선다.
행사장에서도 방송에서도 밟히고 홀대만 당하던 재석은 결국 몸을 던지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창정의 마음을 감동시켜 당당히 촬영을 따내게 되고 팀의 귀염둥이
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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