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합류했다.
인디애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레지 밀러 혼자서 41점을 쏟아붓는 소나기 골에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96-95 1점차로 제압했다.
레지 밀러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이 된 이날 득점중 마지막 쿼터에서만 무려 18점을 쏘아올리는 집중력을 보였고 트라비스 베스트(8점)는 종료 16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종료 1.4초를 남기고 인디애나 잘렌 로즈(14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외면,역전의 기회를 맞았던 밀워키는 레이 알렌(18점.6리바운드)이 무리한 3점슛을 시도하다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올시즌을 마치고 코트를 떠날 예정인 래리 버드 인디애나 감독은 "경기내내 도저히 벤치에 앉아있을 수 없었다"며 "오늘처럼 짜릿한 승리는 은퇴후에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이 버티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7일부터 플레이오프 2차전을 벌인다.
◇5일 전적 인디애나(3승2패) 96-95 밀워키(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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