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 오프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세리(23.아스트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컵 월드레이디스대회(총상금 1억1천만엔)마지막 날 간신히 10위권에 진입했다.
전날 공동 14위로 껑충 뛰어오른 박세리는 7일 도쿄 요미우리골프클럽(파72.6천387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4라운드에서 특유의 뒷심을 발휘, 이븐파 72타로 마감해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48위로 컷오프를 턱걸이한 박세리는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4위까지 수직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었다.
박세리는 4라운드에서 비교적 안정된 퍼팅감각으로 15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했으나 막판에 보기를 범해 이븐파로 라운딩을 마쳤다.
전날 공동 8위를 기록했던 노장 구옥희(44)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박세리와 함께 공동 10위에 랭크됐고 신소라는 1오버파 73타로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김애숙은 6오버파 294타(21위), 한희원(22)은 7오버파 295타(공동 2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캐리 웹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주춤했으나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후도 유리와 야스이 준코를 9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박세리는 12-14일 서울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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