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콤팩클래식(총상금 340만달러) 마지막 날 결국 70위권으로 밀려났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8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앤컨트리클럽(파72.7천11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1,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 제프 슬루먼 등과 공동 74위에 그쳤다.
최경주는 이날 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11번홀(파5)와 16번홀(파4)에서 잇단 샷 난조로 보기를 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챔피언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는 18언더파 270타로 블레인 맥컬리스터와 공동 1위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 연장 두번째 홀에서 승리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프랑코는 연장 첫홀(18번)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져 3타만에 온그린했으나 맥컬리스타의 3퍼트로 위기를 넘긴뒤 두번째 홀(16번)에서 3온 1퍼트로 마무리, 벙커와 벙커를 오가며 보기를 한 맥컬리스타를 힘겹게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61만2천달러이며 통산 3번째 우승.
16번홀까지 19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해리슨 프레이저는 17번홀(파3)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로 무너져 3위에 만족해야 했고 필 미켈슨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17위, 비제이 싱(피지)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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