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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4사, 부처님 오신날 특집 마련

KBS.MBC.SBS.EBS 등 방송 4사는 오는 11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먼저 KBS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비롯, 드라마와 특별연주회 등 모두 9개의 부처님 오신날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 방송 4사 중 가장 충실한 내용을 보이고 있다.

 

1TV의 경우 9~11일 오전 11시 `앙코르 TV문화기행-달마와 함께 하는 선(禪)기행시리즈'를 3부작으로 특집 방송하며 10일 오후 3시 10분에는 KBS 국악관현악단의 부처님 오신날 특별연주회를 내보낸다.

 

또 10일 밤 11시 30분에는 석가탄신일 특집드라마 `다섯 모녀의 출가'를 마련하며 11일 오전 10시부터는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행사를 50분간 생중계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는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울산의 석남사를 공개하는 KBS 네트워크기획 `석남사'를 앙코르 방송하고 밤 12시부터 방송되는 부처님 오신날 특집 `현장르포 제3지대'에서는 사찰음식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2TV는 10일 밤 11시 강원도 깊은 산중의 절인 청원사에 살고 있는 두 동자승의 이야기를 다룬 특집 드라마 `참 좋은 냄새'를 방송하며 11일 오전 11시에는 부처님오신날 앙코르 특집 드라마 `오세암'을 마련한다.

 

MBC는 11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을 생중계하고 11시부터는 특집 다큐멘터리 `살아있는 부처, 숭산'(가제)을 방송하며 SBS는 다큐멘터리 `혜초와 달라이라마-왕오천축국전을 찾아서'(11일 오전 9시)와 영화 `화엄경'(오전 11시10분)을 부처님 오신날 특집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EBS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부다가야' 근처의 `수자타' 지역에서 시작된 인도와 한국 불교와의 작은 인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인도로 간 한국불교'(11일 밤10시)를 특집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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