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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전정구 교수, 제11회 김달진문학상 수상

제11회 김달진 문학상 수상자로 전북대 전정구교수가 선정됐다.

 

김달진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최근 평론부문에 전북대 전정구교수의 ‘물질주의와 예술관의 확산과 미래의 시문학 운동’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달진문학상은 1932년 ‘조선일보’에 시로 등단, 일제시절 지방에 묻혀 시작생활을 해오면서 해방후 ‘시인구락부’에 가입, 동양적인 인생관을 노래한 작고시인 김달진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전교수는 “80년대 아방가르드 미학이 90년대 상업주의에 오염돼 있는 모습과 사회변화에 목소리를 높였던 80년대의 목소리 또한 급격한 변화의 길을 걷는 현상을 통해 시문학 운동의 방향을 가늠해보는 글”이라고 수상작을 소개했다.

 

이 상은 그동안 김명인, 이문재, 송수권, 남진우 이승원 등이 수상했으며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5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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