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행복합니다’
이미 읽은 책을 바꾸어 읽을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어떤 종류의 책이라도 바꿀수 있고 새책은 할인해서 살 수 있는 장터. 책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인들을 직접 만나 사인도 받을 수 있다.
한국사립문고협회전주시협의회(회장 정기원)가 주관하는 온고을 도서교환장터가 26일과 27일 전주 종합경기장 정문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책잔치다.
책중에는 두고 두고 읽어야 하는 책도 있지만 한번 읽고 그냥 묵혀두는 책도 적지 않다. 기왕이면 새책도 볼 수 있고 다른사람과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금상첨화. 온고을 도서교환장터를 이용하면 책사랑의 기쁨을 제대로 나눌 수있다.
책교환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는 도서교환장터에서는 자녀들을 위한 독서지도 특강과 초등학교 독서퀴즈왕 선발대회, 중고등학교 논술 경시대회 등 자녀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가정의 눈을 뜨일만한 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새책은 물론, 재고 도서를 싼값에 살수도 있으며 도서보내기 국수장터와 풍선만들기 및 비누방울 날리기 등 레크레이션이 제속적으로 열려 한나절쯤 가족과 함께 참여한다면 새로운 문화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
장을 여는 26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섬진강 시인 김용택, ‘짜장면’의 저자 안도현, ‘별의 안부를 묻는다’의 박남준 등 이지역 출신 시인들이 현장에서 싸인회를 연다. 시로 산문으로 감동을 받았을 독자라면 선착순 40명이 참여하는 대화 시간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을듯. 이날 열리는 다양한 행사 참가 및 문의는 행사 본부 전화 224-2346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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