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그동안 업무가 중복되거나 비슷해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 조직을 통합하고 유사한 담당 업무의 기능조정과 새로운 담당 신설 등을 통해 조직의 활성화와 함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1실 11과 2사업소에 47개 담당으로 구성된 기존의 조직에 대해 2개과는 기능조정 및 명칭을 변경하고 9담당은 기능조정을, 4담당은 새로 신설하며 업무의 능률성 제고 차원에서 일부 담당분장 사무를 재조정해 이르면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군이 마련한 이번 기구 직제 조정안을 보면 기존의 산업경제과와 산림축산과가 경제교통과와 농림과로 각각 명칭이 바뀌면서 기능이 조정되고 환경위생과의 위생담당이 보건소로 넘어가면서 환경위생과가 환경관리과로, 교통행정을 경제교통과로 넘긴 건설교통과는 건설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또한 유사업무를 다뤄온 문화와 관광이 문화관광으로, 부과와 징수가 세정으로, 의료보장과 복지사업이 의료복지로, 농산과 유통이 농산유통으로, 산림자원과 보호가 산림보호 담당으로 각각 통합되는등 기능이 조정된다. 이와함께 문화공보과에 문화체육센터가, 재무과에 세외수입이, 환경관리과에 수질보전이, 농림과에 자연휴양림이 신설되는등 4개 담당이 새로 설치돼 관련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한 조직내에서 중복 및 유사업무가 발생하면서 행정력 낭비현상이 빚어졌다”면서 “이같은 불합리한 업무를 합리적으로 고치는 등의 이번 기구 직제 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으로 특히 지역특성을 감안해 1차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환경이 잘 보전될수 있는 방향으로 직제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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