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장고, 산도깨비, 쏘가리가 사진작품을 전시한다?’.
PC통신에서 만나 6년째 동호회 활동을 해오고 있는 PC통신 천리안 사진동호회 ‘표준렌즈’의 전라남북도 지역모임인 ‘나체촌’이 첫 전시를 7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연다.
뫼비우스(박희곤), 장고(장화연), 산도깨비(서영성), 쏘가리(김은란)은 모두 통신 대화방에서 쓰이는 이름들.
95년 PC통신 천리안을 통해 결성된 사진동호회 ‘표준렌즈’는 순수아마추어 사진을 지향하는 사진동호회로 전국적으로 4백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나체촌’은 표준렌즈의 전남북지역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번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회원전을 갖는다.
20대 학생에서부터 60세까지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 37명의 다양한 층이 참여하고 있는 나체촌은 매월 통신을 통해 정기모임을 가는 것을 비롯해 정기촬영과 평가회 등을 매월한차례씩 갖고 있다. 정기촬영에는 대학교수 등을 강사로 초청해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37명 회원 한명도 빠짐없이 작품을 출품했다. 작품도 다양하다. 풍경에서부터 상품사진까지 다양한 기법과 독특한 사진언어로 담아낸 50여편의 작품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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