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는 길 (이연희 지음)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한 이연희씨가 내놓은 첫번째 수필집.
세련된 문장과 차분하면서도 섬세하게 작가의 심경을 그려낸 50여편을 담았다. 일상생활의 체험속에서 흔히 빠지기 쉬운 신변잡기를 벗어나 작가로서 작품에 강한 메시지를 담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작품들이 모아졌다.
회고적이면서도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 의식과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시각들이 참신하다는 평.
‘인생의 풍족함을 추구하면서 한 꼭지씩 새겨온 이야기들을 모아 매듭을 짓는다’는 이씨가 글머리에 밝힌 말처럼 일상속에서 즐거움과 그리움, 아쉬움의 한 꼭지를 사색과 관찰로 풀어냈다.
‘괜찮은 만남을 위하여’ ‘사랑의 향기’ ‘내 마음의 풍경소리’등 6부로 나뉘어 실은 이번 수필집은 작품 하나하나에 깊은 주제성을 놓치지 않고 있다. (수필과 비평사,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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