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中毒)
걸릴 중(中), 독 독(毒)
독에 걸렸다는 의미로, 생체가 음식이나 약물의 독성에 치여서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11%가 인터넷 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인터넷 때문에 숙제나 학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고 한다.
인터넷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中'이 '가운데'라는 의미만으로 쓰이는 것은 아니다.
'안' '속' '사이' '범위' '진행' '중용' 그리고 '걸리다' '맞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흉중(胸中)에서는 '안' '속'이라는 의미이고, 중간(中間)에서는 '사이'라는 의미이며, 복중(伏中)에서는 '범위'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작업중(作業中)에서는 '진행'이라는 의미이고, 목표에 정확하게 들어맞음을 적중(的中)이라고 할 때의 '중'은 '맞다'는 의미인 것이다.
서로 반대되는 두 성질의 어느 쪽도 아닌 중간의 성질을 '중성(中性)'이라 하고,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고 떳떳하며 알맞은 상태나 정도를 '중용(中庸)'이라 하며, 술에 취하여 있는 동안을 일러 '취중(醉中)'이라 한다.
사물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나 자리를 '중추(中樞)'라 하고, 말이나 글의 중간을 줄이는 것을 '중략(中略)'이라고 한다. "중야양부중 재야양부재 고인락유현부형야(中也養不中 才也養不才 故人樂有賢父兄也)"라는 말이 있다.
중용의 덕이 있는 사람이 중용의 덕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재주 있는 자가 재주 없는 사람을 가르친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중용이 있고 재주가 있는 현명한 부형(父兄)의 존재를 기뻐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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