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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비엔날레] ‘線으로 넘어 合으로’

사단법인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8일 오전 도청회의실에서 제2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2001년도 행사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집행위에서는 내년 행사 주제를 ‘線으로 넘어 合으로’로 결정하고 내년 10월 한달동안 소리문회의 전당과 강암서예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열기도 결정했다.

 

세계 25개국의 대표작가등 모두 7백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내년 서예비엔날레는 본전시를 비롯해 2개의 특별전, 13개의 부대행사와 개막행사 등으로 열린다.

 

내년 서예비엔날레의 주제 ‘線으로 넘어 合으로’는 전통적인 線중심, 붓글씨 중심, 서예도구의 중심, 서예범주 중심의 서예의 선과 경계를 넘어 21세기적 조형언어로서의 새로운 형식과 방향을 추구해 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세계서예의 현상을 보여주고 아울러 세계서예의 미래를 가늠해볼 본전시에는 각국의 대표작가(국내 45명, 국외 45명) 90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별전은 세계의 문자예술전, 국제문자각전 등이며 부대행사로는 △현대일본서예전 △연하장 서예전 △오늘의 전북서예 △아름다운 전북展 △서예술의 실용화전 △기념공모전 △천인천자문전 △관람객 작품전 △작가와의 만남 △만법귀일(영상휘호) △현장시범 휘호 △국제서예학술대회 △동아시아 문화포럼 등이다.

 

관련행사로는 석전 황욱전, 강암 송성용전, 완판본전 등 지역의 서예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획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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