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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극단 작은소동의 ‘길위에 서다’

진솔하게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연극. 줄기차게 여성의 이야기만을 담아온 극단 작은 소동이 소극장연극제 출품작으로 내놓은 연극 ‘길위에 서다’(노병갑 작, 이도현 연출)가 27일부터 31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공연된다.(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4시, 7시30분)

가부장적인 사회속에서 여성이 가져야 했던 아픔들과 여성으로서 감내해야했던 이야기, 그리고 감내해 나가는 이야기를 무대에 끌어올린 이 작품은 빠른 극전개로 관객들을 무대와 자연스런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작품.

이미 지난 10월 익산에서 공연을 가진바 있는 작품은 10대에서부터 50대 주부에 이르는 다양한 관객층을 형성하면서 ‘현실를 파고든 여성의 이야기’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중년부부들에게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이해의 폭을 줄여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 서형화, 임갑정, 송은주씨가 출연한다. 문의 282-1810, 852-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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