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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성탄메시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 맞이하기를

천주교 전주교구 이병호주교는 22일 성탄메시지를 발표하고, 주변의 작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당부했다.

 

이병호주교는 “구유에 오신 예수님의 모습은 이 세상 모든 사람 그 중에서도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의 얼굴 속에 보인다”고 들고 “기독교인들이 작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잔치를 벌이자”고 말했다.

 

이병호주교는 또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자비가 함께하고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이 주님의 은총으로 불신과 대립에서 벗어나 화해와 협력을 통해 새롭게 민족의 앞날을 열어가기를 간청한다”고 강조했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 강성찬목사(전주동부교회)도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돼 고통당하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예수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기독교인들이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잘못된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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