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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시문학관 내년 5월 개관

 

 


 

미당의 흔적을 영원히 기억할 시문학관이 매년 5월 문을 연다.

 

고창군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인 고창 출신 미당의 문학적 가치를 널리 선양하고 시문학 활성화를 위해 지난 지난 98년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미당시문학관 건립 중에 있으며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비부족으로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미당 시문학관 건립사업은 최근 잔여사업비 확보와 함께 마무리작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올해말까지 전시실 내부공사와 조경공사를 끝으로 내년 5월께는 개관한다.

 

특히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선생의 가족들이 최근 건축중인 미당 시문학관 전시관에 선생의 문학적 관련 자료를 기증하기로 약속해 문학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건축중인 미당 서정주선생의 시문학관은 선생의 유품을 전시하는 전시실과 서재재현실,세미나실,다용도실,전망대,식당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전시될 자료는 고창군으로부터 용역을 맡은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가 목록분류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고창군에 보고할 예정. 고창군은 용역결과를 납품받는 즉시 선생가족들과 접촉해 정식으로 관련 자료기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문학관에 전시될 자료들은 선생의 각종 문학적 자료,생활용품,사진과 영상물등 1백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군은 시문학관이 개관되면 가칭 재단법인 ‘미당 시문학연구회’를 설립하고 5월18일(미당의 출생일)에 맞춰 전국의 문학인을 대상으로 ‘미당시문학대상제’를 실시함으로써 선생의 업적으로 기리고 도내 시문학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창군이 부안면 옛 선운분교에 건축중인 시문학관이 내년에 개관되면 고창은 명실공히 선생의 문학적 성과의 밑거름이 된 본향으로써 한국 서정문학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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