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맞아 인터넷 학습사이트 인기
올해 중학생이 되는 이종헌군(13)은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한다. 부모님이 겨울방학 선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종헌군이 주로 찾는 곳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에듀넷(www.edunet.net). 사이버공간에서 중학교 교과과정을 미리 살펴보고 있다.
평소 수학실력이 부족했던 고등학교 1학년인 이원형군(17)도 지난연말부터 인테넷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이군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정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것이 있으면 친절하게 설명도 해준다.
방학을 맞아 각종 학습사이트가 인기다.
인터넷 학습사이트는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데다 개인의 수준에 맞게 진도를 조절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크다는 것.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인테넷에서 운영되고 있는 학습사이트는 3백여개에 이른다. 유아로부터 초·중·고등학생 등 대상별, 과목별로 나눠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대부분의 사이트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학습사이트를 선택할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해당 사이트의 정보처리능력이 충분한지와 학습정보가 수시로 갱신되는지는 반드시 살펴야 한다. 또 화보 등 각종 그래픽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이트가 좋지만 이럴 경우 전송속도가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교육사이트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중인 에듀넷(www.edunet.net). 에듀넷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학부모 등 대상과 내용을 세분화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학과공부 보충을 위해서라면 애니클래스 컴퓨터공부방(www.anyclass.co.kr)을 찾아봐도 좋다. 교육방송과 삼성전자가 함께 운영하는 애니클래스는 풍부한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이다. 쥬니어네이버의 퀴즈스쿨(popoi.jrnaver.com)은 게임요소가 가미된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즈클럽(kids.sbs.co.kr)은 0세부터 초등학교까지의 어린이와 유아교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키드익스플로러(www.kidexplorer.co.kr)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홈페이지로, 탐험과 관련한 보기 쉽고 다양한 자료가 많아 어린이들의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학습사이트로 쿠키아카데미(www.kooki.co.kr), 인성스쿨(www.insungschool.co.kr), 푸르넷아이스쿨(www.purunet.com), 아이야닷컴(www.iyah.com)등이 있다.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디스토리(www.dstory.net)는 온라인상에서 구현되는 청소년 문화공동체라고 할 수 있는 곳. 꿈나무 푸른교실은(www.e-gen.co.kr)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환경사이트다. 사이버스케치북(sketch.hananet.net)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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