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근대 역사기념물에 대한 발굴·보존 작업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 전북도는 개화기부터 해방 전후시기까지 건립됐던 건축물에 대한 문화재적 차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오는 4월부터 기본실태 전수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조사 대상은 △건축양식사 자료로서 가치를 가진 것 △근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해 기념할 만한 가치를 지닌 것 △교육·문화·예술·체육·의료 등 생활문화와 관련해 대중의 향수와 애착의 대상이 될 만한 것 △관청·교육시설·도시한옥촌·종교시설·교통시설·의료복지시설·금융·산업시설 등이다.
도는 전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무화재적 가치가 높은 기념물에 대해서는 문화재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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