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 전시돼 왔던 미륵사 가람 모형이 익산시청 현관에 전시된다.
도의회 허영근의장은 18일 “지난 87년 독립기념관 개관 당시부터 최근까지 독립기념관 제1전시실에 전시됐던 미륵사 구 모형(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을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측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미륵사 구 모형은 익산시에서 보완 제작, 익산시청 현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익산시청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무상으로 기증받는 50분의 1 축척의 미륵사 구 모형은 허영근도의장이 지난 96년 도의회 문화예술진흥발전위원회 간사로 활동할 당시 황룡사 모형축척 30분의 1보다 훨씬 작게 제작된 것을 발견하고 독립기념관 측에 문제를 제기, 독립기념관측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시 제작한 30분의1 축척 규모의 새로운 미륵사 모형을 제1전시관에 전시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와관련 허의장은 “미륵사 가람 모형이 익산시청에 전시되면 백제문화권 정비사업의 하나인 미륵사 복원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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