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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개막



 

전국 최고의 연륜을 자랑하며 세계적 전통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71회 춘향제가 4일 연두빛 푸르름으로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요천 수중특설무대에서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간의 화려한 일정에 들어갔다.


 

(사)춘향문화선양회가 주최하고 춘양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춘향제는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를 주제로 전통문화축제 10종목을 비롯 소득화·관광객 체험축제 7종목, 사랑예술축제 6종목, 학술정보축제 3종목등 총 4개부문 26개 종목이 광한루원과 요천특설무대, 사랑의 광장, 춘향문화선양회관등 시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춘향제는 특히 26개국의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기자 및 외국투자기업대표등 75명의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 85만여명이 사랑의 도시, 남원을 찾아 성춘향과 이도령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가슴속에 담아 갈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연속 문화관광 집중육성축제로 선정한 춘향제는 유종근 도지사가 제전위원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주요 국가 대사등 주한 외교사절과 외신기자들이 남원을 찾아 춘향제를 세계에 알리는등 명실공히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춘향묘 참배를 시작으로 개막된 축제는 이어 전통목기축제 및 도예전이 열렸고 밤 7시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시내 일원에서 개막축하 등불행렬이 이어졌으며 요천 수중특설무대에서는 인기 연예인이 출연, 전야제 축하공연을 가졌다.

 

이어 오는 9일까지 춘향국악대전을 비롯 춘향선발대회, 청소년축제, 춘향편지 이어 달리기, 외교사절 친선행사,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염성시 예술단 초청공연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면서 춘향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남원시는 축제기간에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이 끼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위한 청소년 축제와 춘향별동산잔치, 학생백일장, 춘향골어린이 민속 큰 잔치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청소년과 기성세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문화와 사랑의 축제인 춘향제 개막에 즈음해 전북도민과 남원시민, 전국 및 해외에서 참석한 관광객들과 함께 71회째를 맞는 춘향제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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