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명인 최선씨(지방무형문화재), 남원시립국악원 임이조단장(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예원대 손병우교수(국립무용단 명예단원), 경희대 김말애교수(한국무용협회 부이사장), 숙명여대 정재만교수….
한국 무용계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중견 원로 무용인이 한자리에 선다. 전북지역 2001무용대공연 ‘신고전’. 장인숙널마루무용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24일 오후 7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전북도의 올해 무대공연 지원사업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옛것과 새로움의 몸짓을 잇기 위한 가교이자 전통무용을 새롭게 해석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보기드문 무대.
‘신고전’은 지난해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조교인 정재만교수의 (사)벽사촌아카데미가 처음 선보였지만 전북대 장인숙교수가 내용과 구성를 새롭게 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장인숙교수가 이끄는 널마루 무용단의 화관무가 서막을 여는 이번 무대에서는 최선씨의 호남살풀이춤, 삼성무용단원인 김종우 홍경아씨의 ‘홰중에서-암탉과 수탉의 춤’, 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 김무철씨의 ‘금파류 한량춤’, 도립국악원 어머니무용단의 ‘허튼춤’(안무 안명옥), 손병우교수와 장인숙교수의 ‘춘향과 몽룡’등이 함께 발표된다. 또 동학농민혁명의 참뜻을 되새기기 위한 창작무 ‘녹두꽃’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문의 27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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