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3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즐거운 학교] 우리학교 자랑 - 전주서곡초등학교



열린 교실을 추구하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특성상 학부모들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자녀의 학교생활이나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관심을 두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전주 서곡초등학교(교장 염일환)는 학부모들의 무관심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학교 교육과정에 끌어들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개교한 두살박이에 불과한 학교지만 학부모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부모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 운영. 특기 적성교육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 이학교는 오전중 활용치 않는 컴퓨터 교실을 학부모들에게 개방했다. 인터넷 기초반·응용반에 40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특기 적성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로부터 인터넷 교육을 받고 있다.

 

이학교는 ‘통합 인성교육’에도 학부모들을 참여시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실시되는 인성교육은 흔히 딱딱해지기 쉬운 과제를 노래와 그림을 곁들여 흥미롭게 진행시키고 있다.

 

학기당 2강좌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 강좌에 학부모들도 참여해 자녀와 호흡을 맞춘다. 강완성 교감 선생은 “1회성 강좌로 끝나지 않게 학생들로부터 소감을 받고 있으며, 부모님들의 경우도 느낀 점 등을 적어 내 줘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교는 또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년별 배구대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당시 3백명 가까운 학부모들이 참여해 교사와 학부모간 몸으로 부딪히며 신뢰를 돈독히 했다.

 

학기초 교육과정과 활동에 대해 자세하게 학부모들에게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는 학교측은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 한 그대로 시행함으로써 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