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의 가락이 인도네시아를 찾는다.
남원국립민속국악원(원장 곽영효)은 25일부터 30일까지 꾸따이지방정부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 제283회 꾸따이-카르타네가라왕국 탄생 기념 꾸따이 국제민속문화축제에 참가한다.
곽영효원장을 비롯한 민속국악원 38명은 26일과 28일 꾸따이 뿌뜨리 믈레누극장에서 사물놀이(앉은반), 단막창극 ‘춘향가중 사랑가’, 시나위, 거문고와 아쟁산조 등 우리 소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이번 민속축제에는 민속국악원외에도 중국 및 일본공연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3개국 전통음악의 자존심을 겨루는 자리가 된다.
민속국악원 김영희학예연구사는 “꾸따이군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사마린다지역에 국내기업들이 상당수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이 우리 전통공연예술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우리 기업들의 통상기반 확대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인도네시아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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