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3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2001소리축제] 미리보는 전야제와 폐막식



‘한쪽에선 띄우고 다른켠에선 한사코 감추고’

 

2001전주세계소리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10월12일 전주시내를 수놓는 전야제는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마련되는 그랜드 퍼레이드가 전야제행사의 백미. 이리농악보존회,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전주예고 청사초롱, 페스티벌연합브라스밴드, 마스카라스극단(헝가리), 아르모니아 브라스밴드(루마니아), 자이퍼 카와 브라스밴드(인도)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대규모 출연진 6백여명이 전북도청에서 전주시청까지 1.1㎞에 걸쳐 화려한 시가행진에 나선다.

 

전주도심에 형형색색의 깃발이 나부끼고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장대인형들이 거리를 수놓으면 비로소 소리축제의 출범을 실감하게 된다.

 

그랜드 퍼레이드에 이어 전주시청 축제광장에서는 KBS의 왕종근·김수진아나운서의 사회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안숙선명창이 단가노랫말공모 당선작으로 단가를 작창해 직접 부르고, 세계적인 불꽃놀이 전문가 위베르씨의 대규모 불꽃놀이가 20분간 밤하늘을 수놓으면 전주는 축제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이와함께 ‘오리무중’의 폐막식도 눈길을 끈다. 폐막식 내용이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은 강준혁감독이 ‘깜짝놀랄만한’이벤트를 선보이겠다며 한사코 공개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

 

국악관현악단, 무용,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예술장르의 총체적무대로만 알려져 있는 폐막식행사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자못 궁금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