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문예창작활동지원제도를 도입한 전주시는 13일 올해 문예창작활동 지원사업 대상자를 16명 선정했다.
시는 12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부문별 심사를 통해 동화작가 김종필씨와 수필가 목경희씨 등 문인 10명과 한국화가 김학곤씨·조각가 김동헌씨 등 미술인 6명의 작품을 선정, 모두 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선정된 문학작품은 공공도서관과 기관단체 등에 배포되며 미술작품은 공공장소 등에 상설 전시된다.
문예창작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주시가 직접 구입하는 제도로 그동안 공연이나 연주회 등 문화행사와 단체 중심으로 지원되던 여타의 지원제도와는 달리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선정된 지원대상작품은 다음과 같다.
△문학분야
김종필(아빠와 함께 삼겹살을·동화) 목경희(우산처럼 양산처럼·수필) 이동희(문학의 즐거움 삶의 슬기로움·평론) 최형(건널목 햇살·소설) 주봉구(길 떠나는 바람) 복효근(새에 대한 반성문) 장태윤(산이 머무는 가을) 안평옥(그리움이 뜨는 날에) 박만기(전라도 편지) 이기반(학이여 날아라·이상 시)
△미술분야
김동헌(이야기) 이효문(삶속에서Ⅰ·이상 조각) 지용출(평화동 버드나무, 나무의 고향, 논실느티나무·판화) 정미경(가족은 나무와 같다·서양화) 김학곤(겨울 고향이야기) 전량기(아라리오-여로) 김승호(수묵여행-그리운길2·이상 한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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