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지회장 박만기)가 주최하는 제13회 전북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공숙자(수필) 윤영근(소설) 정순량(시조) 정희수(시)씨 등 4명.
수필부문 수상자인 공숙자씨(60)는 8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당선, 등단했으며 수필집 ‘채점표는 필요없다’, ‘들길을 타고 나누는 바람들의 이야기’, ‘그늘을 날지 않는 새’가 있다. 전북수필 부회장과 전북여류문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도립여성중·고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설가 윤영근씨(62·윤한의원 원장)는 80년 단편소설 ‘상쇠’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았으며 전북문인협회 남원지부장, 소설문학회장, 남원예총회장 등을 지냈다. 소설집으로 ‘남원 한일운동사’, ‘상쇠’, ‘동편제(상·하)’, ‘평설 흥부전’, ‘좌도 농악 남원굿 정리’등이 있다.
시조시인 정순량씨(60)는 충남 금산 출신으로 76년 대구매일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향일화’, ‘차 한잔과 더불어’, ‘작은 천국 큰 행복’, ‘축복의 열매’등 다수 시집을 펴냈다. 한국시조시인협회상과 전라시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시조문학작가회 부회장, 전북문협 부회장, 전라시조문학회 고문을 지내고 있다.
전주 동암고 교장이자 시인인 정희수씨(55)는 87년 월간문학과 시대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춘하추동’, ‘풀꽃을 위하여’, ‘새롭게 눈뜨는 그리움’ 등이 있다. 전북예총공로상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받았으며 노송문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4시30분 전북예술회관 1층 1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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