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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여행마을 "겨울방학, 우리문화와 역사속으로"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찬바람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하는 겨울이다. 곧 방학을 맞는 아이들도 마찬가지. 밖에 나가서 놀기보다는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 컴퓨터에 매달릴게 뻔하다.

 

하지만 무작정 집안에서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기 보다는 전통문화 체험과 기행을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전주박물관과 테마가 있는 여행마을이 역사문화체험학교를 연다.

 

전주박물관(관장 유형식)은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알찬 체험학습장을 마련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01년 ‘박물관 겨울학교’. 참가학생과 어머니가 함께 수강한다는 것이 특징.

 

24일부터 28일까지, 그리고 2002년 1월 14일 등 모두 5일간이다. 24일부터 28일까지는 탁본과 토우, 연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를 정해 강의와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또 견훤묘와 개태사 등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며 견훤과 왕건의 자취를 느끼고 유적지에 서린 역사의 교훈을 되새긴다. 내년 1월 14일에는 토우굽기와 썰매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옛추억을 되짚는 행사를 마련한다.

 

2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선착순 40명 모집(어머니 포함 80명). 문의는 223-5652.

 

테마가 있는 여행마을은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평소 시간이 없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던 역사와 전통문화체험의 장을 열어준다.

 

다섯차례에 걸쳐 전주지역 역사유적지와 능산리 고분군 부여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백제왕도기행, 경복궁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을 관람하는 궁궐기행이 마련된다.

 

또 여치집 만들기와 도자기 빗기 등 전통문화체험도 열린다.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40명을 모집하며 2002년 1월 3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린다. 문의는 017-361-8677, 011-65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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