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7:06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방송과 사람] 전북아나운서연합회 '소리사랑 전파에 실어'



흔히 ‘방송의 꽃’으로 불리우는 아나운서. 브라운관을 통해, 마이크를 통해 시·청취자를 만나는 아나운서는 꽃처럼 화려하기 때문에 생긴 애칭이다. 그만큼 아나운서는 방송 최일선에서 시·청취자와 대면하며 프로그램의 색깔과 성패를 좌우하는 이미지 메이커나 다름없다.

 

하지만 화려함 뒤에 가려진 지난함과 역경이 아나운서에게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청취자를 웃고 울려온 전북 아나운서들이 마이크 앞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전북아나운서 연합회(회장 박준열·KBS전주방송총국 아나운서부장)에서 발간한 ‘소리사랑 전파에 실어 2001’. 연합회가 처음으로 펴낸 창간호다.

 

1부 ‘삶의 여백에서’에는 이름만 들어도 얼굴만 봐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현역 아나운서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 방송사상 최장기간 파업을 기록한 CBS 사태를 그린 글부터 새내기의 첫 방송담, 아나운서가 갖추어야 할 기본기(?)까지 다양한 체험기와 생각이 때론 열정적으로 때론 담담하게 실려 있다.

 

박준열 김혜경 유진수 김태은 정예현 손혜원 송호성 김수진 최영규 김경아 채규화 윤승희 김기만 유형선 서향숙 이용미 이규봉 정수진씨 등 18명.

 

2부 추억의 오솔길에서는 김종희 김용 김귀녀 신봉철 박승기 오현숙 등 한때 방송을 주름잡았던 전직 아나운서들의 아련한 회상이 잔잔하게 실렸다.

 

양복규 장세진 등 일반인들이 바라본 아나운서의 세계를 그린 ‘향기로운 사람들’도 새록 새록 정담을 더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