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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학교] 2001 학교경영실적 평가 우수 3개교



군산지곡·전주서문·김제죽산초등학교 3개교가 도교육청 평가 2001년 학교경영실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평가를 희망한 54개교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친 경영실적 평가는 인성교육·창의성 교육과정·지식기반사회 대응한 역량 배양·교육풍토·교육행정 등 6개 영역에 대한 심사로 이루어졌다.

 

경영실적 우수학교로 선정된 군산지곡초등은 특히 지식기반 사회에 대응하는 사이버학교 운영면에서, 전주서문총등은 자율과 참여 풍토조성면에서, 김제죽산초등은 침체된 농촌학교에 활기를 불어넣은 면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지곡초등

 

2001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던 군산지곡초등(교장 최천식)은 전국 처음으로 전교생 1천4백여명에게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사이버 재택학습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모든 가정에서 학생들이 사이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PC를 갖췄으며, 전학생에게 ID를 부여했다.

 

사이버 학습프로그램을 CD로 제작해 활용하고, 인터넷 신문 제작과 학교 도서 전산화면에서도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자매결연 학교인 미국 하와이 초등학교 학생들과 양교 학생들이 이메일을 나누는 것도 학교의 자랑이다.

 

 

◇전주서문초등

 

서문초등(교장 김나미)은 ‘학생교육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학교’임을 강조하며 학교공동체 구성원인 학생·교사 ·학부모의 자율적 참여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년 두 차례씩 학부모가 참관하는 수업을 하고, 명예교사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학교가 시도한 학부모 참관과 명예 교사제는 올 도교육청의 특수 시책사업으로 채택됐다.

 

학부모를 위한 컴퓨터 교실이나 학부모 어울마당 체육잔치, 서문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마당잔치, 학습도우미 교사회우녕, 녹색어머니회 조직을 통한 교통안전지도 등과 같은 프로그램 역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꾸려가는 학교로서 모범이 됐다.

 

 

◇김제죽산초등

 

‘사랑을 베푸는 스승’이 되어 ‘오고싶은 학교’를 모토로 건 김제죽산초등학교(교장 김만성). 이학교는 특히 인성교육을 강조해 도시에서 잃어버린 동심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흙으로 빚는 도자기 학습체험과 갯벌탐사 등으로 살렸다.

 

죽산 인터넷 윤리헌장제정·전통예절실 운영·자아발견 명상시간운영·1인1악기 다루기·애국혼 함양을 위한 국기 국가 국화 그리기 외우기·전 교원 책임상담제 우녕 및 참사랑 3운동 전개 등의 그 일환이다.

 

영어와 컴퓨터·사물놀이 등의 특기·적성교육과 학습 부진아 없는 학교 운영 등에서도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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