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국향’으로 등단,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와 수필창작 아카데미 소장을 역임하고 ‘수필과 비평’주간으로 활동해온 정교수의 수필세계와 삶을 고찰한 평론과 글을 한데 모았다.
김봉군 서익환 채수영 유재엽 이보영 장세진(문학평론가) 이향아 윤재천(수필가) 이동희 유병근(시인) 황필호(철학자) 등 각 장르의 문인들이 정교수가 이루어 놓은 근대수필문학사 연구의 선구적 공적과 한계, 그리고 한국적 휴머니즘에서 출발한 서정적 통찰의 세계 등을 두루 살폈다.
이보영 전북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는 “그는 일상적인 신변잡기식 수필에 만족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도 일상을 넘어선’ 경지의 수필을 지향해왔다”며 정교수의 작품이 동양적 인간형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채수영 교수(신흥전문대·문학평론가)는 정교수의 수필을 “호방성에서 보다는 자상한 정감의 세계를 접하는데서 서민적이고 따스한 느낌을 파행한다”고 소개했다.
정교수는 한국수필문학상과 전북수필문학상 동포문학상 고창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문장강론’ ‘한국 한시 감상’ ‘현대수필창작입문’ ‘한국수필 근대문학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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