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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주대 신문사 신입생 설문.. "동아리 가입하겠다" 87%



대학생활의 꽃은 역시 동아리 활동.

 

이제 막 캠퍼스에 첫발을 내딛은 산소학번 새내기 10명중 9명은 동아리에 가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학가에 몰아닥친 심각한 취업한파로 신입생들의 동아리 가입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톡톡 튀는 새내기들에게 자신의 구미에 딱 들어맞는 동아리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력임에 틀림없다.

 

전주대 신문사와 대학방송국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새내기 3백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7%가 ‘동아리에 가입하겠다’고 응답했다.

 

가입을 희망하는 동아리의 종류로는 ‘취미및 여가’동아리가 61%로 절반을 넘었으며 스포츠(18%)·종교(7%)분야가 그 뒤를 이었고 학술과 봉사활동 동아리는 선호도가 각각 5%에 그쳤다.
반면 동아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그 이유로 절반가량(49%)이 ‘시간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이 대학 새내기들은 올해 꼭 해보고 싶은 일로 ‘자격증 취득’(34%)과 여행(30%)·아르바이트(13%)를 꼽았다.  대졸 취업난에 일찌감치 대비하기 위해 한두개의 자격증을 만들어 놓고 또 고3 수험생 생활을 벗어난 만큼 홀가분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새내기들의 심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하면 떠오르는 것으로는 응답자의 36%가 ‘선·후배 관계’를 들었으며 ‘캠퍼스 풍경’(32%)과 대동제(16%)를 연상하는 신입생들도 많았다.  이에비해 ‘학구열’이라는 응답은 불과 8%에 그쳐 상아탑의 자화상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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