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쌓인 눈을 뚫고 피어나는 노오란 꽃, 복수초(福壽草).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봄전령사, 복수초의 군락지가 완주군 상관면에서 발견됐다.
규모는 4백평 정도. 산지 숲 속 그늘에서 자라는 꽃의 특성상 10여개체만 피어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번에 발견된 군락지는 전북은 물론 국내에서도 드문 대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대 선병윤교수(생물과학부)는 “복수초는 희귀식물이나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관상용으로 각광받고 있어 남획될 우려가 많은 꽃”이라며 자치단체 차원의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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