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공무원 2명이 월간문예지를 통해 시인과 수필가로 나란히 등단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무원으로 활동하다 정년퇴직한 박종식씨(62)와 정읍시청 공무원 이창현씨(52).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창·남원소장을 지낸 박씨는 ‘월간 문예사조 4월호’신인상에 당선, 등단했다. 당선 시는 ‘감홍시’와 ‘새벽종소리’. 시인 조봉제·안도씨는 “시의 흐름이 자연스럽다. 시어 하나 하나가 세밀히 선택되고 세련되어 있다”고 평했다.
순창이 고향인 박씨는 정년퇴직후 전북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를 수료한 늦깍이 문인이다.
정읍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씨는 ‘월간 한맥문학 4월호’ 를 통해 등단했다. 등단수필은 ‘운주사와 미륵불’ 등 3편. 이씨는 ‘부처님과 동화되는 불심이 문장마다 가득 넘쳐 흐르며, 오늘의 생활상과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이 잘 표출되어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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