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음악적 동지로 만나 20년 동안 쉼없이 음악회를 이어온 연주자 세명의 무대가 관심을 모은다. 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박제현 고현주 신상호의 2002 음악회’.
지난 82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던 이들은 지금까지 오랜 친구이자 부부의 연을 맺고 음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피아노의 박제현교수와 오보에의 신상호교수는 서울대 재학시절부터 음악활동을 함께 했고, 80년대 초반부터 전북대 음악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전주예원대와 전주예고에 출강중인 고현주씨(첼로)는 신교수와 같은 대학 선후배이자 부부지간이다.
씨줄과 날줄로 얽힌 인연과 짧지 않은 세월속에서 빚어낸 이들의 화음은 이날 무대에서 텔레만의 ‘콘체르토’와 바흐의 ‘Quintett D Dur’, 발로우의 ‘The Winter’s Passed’ 등을 연주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