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라북도 미술단체 연립전 및 원로작가 초대전이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저마다 서로 다른 단체에서 활동하던 도내 미술인들이 ‘미술’이라는 이름 하나로 뭉쳐 각자의 작품세계를 활짝 열어보이는 자리다. 전미회, 여류구상작가회, 노령회, 우묵회, 연지회, 전북조각회, 투사와 포착, 전북공예가회 등 각종 모임이나 단체는 물론 각 시군의 미술협회까지 모두 45개 미술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형구 전북미협회장은 “연립전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 모든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의미가 크다”면서 “1백80여명의 작가들이 내보이는 예술혼에서 전북 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영, 권병렬, 송계일, 전병하 등 전북화단을 오롯이 지켜온 원로작가부터 중견작가, 신인, 그리고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붓을 잡은 아마추어까지 선후배 미술인들이 모여 한국화와 서양화, 공예, 조각,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일곱빛깔 화폭을 선보이고 있다. 파벌과 장르를 초월한 작품을 감상하며 전북 미술인들이 다져가고 있는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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