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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출신 소정현씨의 '클린 에어'

 

 

‘산소가 부족해∼.’얼마전 인기를 모았던 광고 문구였지만 멀지않은 미래에는 인스턴트 식품처럼 포장용기에 담긴 공기를 사고 파는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른다. 20세기 들어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기오염은 그야말로 파죽지세 형국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대기오염의 실상과 파장, 그리고 대안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전 전주일보 기자 소정현씨(40)가 쓴 ‘클린 에어(Clean Air)’.(신아출판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대기오염은 비가시적이고 미세한데다 복잡해 그 파장을 분석하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오염 대책 마련에 있어 사후약방문은 소용없어 실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대처방안들을 안내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기 오염의 원인과 영향, 그리고 각종 대기 오염물질의 통제 연구 등을 비롯해 공기오염과 질병·사망률 상관성을 설명했다. 또 오염된 실내공기로 인해 발생하는 ‘빌딩증후군’ 등 실내공기의 오염 실상과 가정에서도 쉽게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해 경고했다.

 

청정 산소가 인체에 주는 순기능을 강조한 저자는 개발 보다는 환경보전에 우선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초록별 대붕괴 시나리오’ ‘Y2K 디지털 노아대홍수 상·하’ ‘노아방주 미스터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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