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연구 제34호
특집기획으로 ‘문학과 성’을 다뤘다. 인간의 성문제를 언어로 문자화 한 문학작품을 통해 그동안 이어졌던 성담론의 여러 양상을 살폈다. 텍스트로부터 하이퍼텍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에서 접근한 작품분석도 흥미롭다. 이보영 김정매 송명희 최명표 변화영 류현주 안미영씨가 필진으로 참여했다. 지역문학의 현장에서는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과 수필가의 작품을 묶었다.
-전북문단 제37호
전북문인협회(회장 박만기)에서 펴내는 기관지. 이기반 이동희 시인의 글, ‘현실을 초월한 이상향의 갈구’와 ‘시정신의 표상과 서정의 즐거움’을 특집으로 실었다. 박만기 시인의 세계론을 살핀 이운룡 중부대 교수의 평론과 정주환 수필세계를 탐구한 평론가 장세진씨의 평론도 다뤘다. 시와 시조 수필 소설 아동시와 동화 등 회원들이 작품도 함께 했다.
-수필과 비평 제61호
한국수필문학사를 집중연구하고 방대한 자료 섭렵을 통해 수필문학 이론을 정리한 손광성씨의 ‘수필문학의 반성과 혼돈의 질서화’를 특집으로 마련했다. 손시는 치열한 작가정신을 호소하며 안이한 자세로 수필문학을 대하는 작가들이 깨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유명을 달리한 수필계 원로 정봉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추모특집도 실렸다. 한상렬 조홍식 김시헌 변해명 은옥진씨 등이 정봉구의 문학과 인생을 탐구했다.
-가을나그네
한국시조시인협회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환씨의 두번째 시조집. 삶의 애환에서 우러나오는 소박하고 투영한 시어들이 구김없이 담겨있어 정겹다. 시들시들 생기 잃어가는 삶에 옹달샘 물같이 맑고 시원한 청량함을 던져준다. 논산이 고향인 김씨는 93년 시조문학에 천료, 등단했으며 시조집 ‘고향길’이 있다.(오늘의 문학사)
-문래동비둘기
근대화의 지나간 흔적 속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회한을 비둘기를 통해 보여주는 동화.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인 문래동 철공장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원주출신으로 ‘일과시’동인으로 활동했던 손준영씨가 글을 쓰고 2년전부터 그림책 그리는 일을 시작한 오진숙씨가 그림을 맡았다.(여우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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