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4중주단 ‘정(井)’창단연주회가 10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정’은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참여해 만든 가야금 중주단. 대표를 맡고 있는 박달님씨를 비롯해 조보연 백은선 김정은씨 등 4명이 창단회원으로 활동한다.
“바쁜 현대인의 음악적 목마름을 해소하고 일상에서 한 박자 쉬어 갈 수 있는 자리를 가꿔나가겠다”는 이들이 ‘음악의 샘’을 파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승무처럼 나풀거리는 가야금 선율을 담은 창작곡을 선보인다.
25현 가야금사중주로 연주하는 박금규 원광대 교수의 시조집 ‘슬픈연가’를 노래로 만든 작곡가 이해식씨의 ‘사랑산가’. 플룻연주자 박혜원씨(전주교대 강사)가 협연하고 소프라노 서임영씨(전주시립합창단원)이 노래를 부른다.
베토벤의 ‘월광’과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등 클래식을 우리 선율로 옮기는 무대와 북한곡 ‘초소의 봄’, 그리고 영화 주제곡 ‘스팅’과 ‘오! 해피 데이’등 대중적인 곡도 들려준다. 254-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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