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민간위탁 우선협상 대상단체로 예문학원(이사장 차종선)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9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민간위탁 대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 대상단체 1순위로 예문학원을, 2순위 단체로 중앙공연문화재단을 지정했다.
전북도 관계자와 지역 및 서울지역 공연시설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위원장 한계수 행정부지사)는 이날 수탁운영을 신청한 백암학원과 중앙공연문화재단, 예문학원, 우리문화진흥회, 아츠풀문화재단 등 5개 단체를 상대로 소리전당 사업계획과 지역문화발전 비전 등을 청취한 뒤 심사자료를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9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벌인 심사위원회는 사업계획과 책임경영, 문화사업수행실적 등 3개 분야에 걸쳐 심사기준과 배점을 확정하는데만도 오랜 시간동안 난상토론을 벌이는 등 선정에 진통을 겪었다.
도는 1순위 협상대상인 예문학원과 협상, 20일께 위수탁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 단체의 중도 포기 등 사유가 발생할 때에는 2순위 단체와 협약을 추진, 소리전당 민간위탁을 마무리한다.
심사위원은 한계수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곽병창 전통문화센터관장, 공인회계사 권휘일씨, 김주호 메타기획컨설팅 대표, 박성일 도문화관광국장, 이상문 도의원, 이재호 전주KBS 보도국장, 이철순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사무국장, 정성환 전북대예술대학장, 조석준 예술의전당 교육팀장, 조명 디자이너 최형오씨 등 1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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