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화관 입장권 전산화를 추진한 전주 프리머스 시네마와 명보극장, 아카데미아트홀 등 도내 3개극장이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 ‘20일 감경’ 혜택을 받았다.
전국 극장을 대상으로 입장권 전산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부가 지난 한해동안 입장권 전산화망에 참여한 전국 1백31개 극장에 대해 스크린쿼터 감경 조치를 내린 것.
3개 극장은 지난해 1월부터 데이터를 저장해왔다. 프리머스 시네마와 명보극장은 전산망업체 저스트커뮤니케이션에 속하여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며, 아카데미 아트홀은 인터파크 소속으로 인터넷과 전용선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입장권 전산망 사업은 영화상영관의 입장객수, 입장권 판매액 등 영화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자료를 전용회선을 통해서 영화진흥위원회의 종합망에서 실시간으로 집계될 수 있게 하는 것.
이 데이터는 관객동향을 쉽게 알 수 있어 영화제작 활성화 뿐만 아니라 영화관련 각종 정책을 수립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그동안 문화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꾸준히 유도해온 사업이다.
하지만 극장주 입장에서는 자료가 과세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전산망 참여에 소극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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