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44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소리축제, 한·중·일 전통악기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아시아' 초청

 

 

올해 소리축제에서는 한중일 전통음악관현악의 색다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지난 17일 “한·중·일 삼국의 전통악기로 각국의 공통분모를 찾아 새로운 차원의 동양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되는 관현악단의 규모는 80명 정도. 각국 전통음악관현악단에서 25∼30명씩의 단원들이 참여해 구성된다.

 

오케스트라 아시아의 소리축제 공연은 두차례. 주제는 ‘아시아음악의 일체’다.

 

박범훈(한국)·쿠지히준(중국)·이나다 야스시(일본)의 지휘로 '아쟁협주곡 - 아쟁산조'(박범훈), ‘기원, 평화아리랑’(박범훈), '壽歌'(나가사와 카츠토시), '채홍서곡(彩虹序曲)'(미키 미노루), '디즈협주곡 - 비가(飛歌)'(탕지안핑), '경극음악 - 희채(戱彩)'(리우웬진) 등을 연주한다.

 

소리축제 기획진은 “세 나라의 대표적인 민족 국악관현악단과 작곡가들이 연합해 만들어진 악단인 만큼 기존 오케스트라 아시아 레퍼토리를 살리면서 소리축제 취지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현 예술감독이자 지휘를 맡고 있는 박범훈씨(중앙대 부총장)의 제안으로 창립된 '오케스트라 아시아'는 해금·대금·아쟁·가야금(한국), 솅하이·얼후·비파(중국), 샤쿠하치·고토·샤미센(일본) 등 각 나라의 전통적인 정서를 대변하는 전통악기를 바탕으로 연주활동을 펴왔다.

 

이후 10년 동안 중앙국악관현악단(한국·단장 김재영), 북경 중앙민족악단(중국·단장 쿠시아양), 저팬 앙상블(일본·단장 미키 미노루)이 공동작업을 해오며 한·중·일 상호방문 연주는 물론 대만, 홍콩 등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소리축제 일정을 위해 오는 9월 26일 입국, 2∼3일간 합동연습으로 호흡을 맞춘 뒤 9월 29일과 30일 소리축제 무대에 오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