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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무대' 재개

 

 

우리 음악과 춤의 진수가 주말을 넉넉하게 채운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곽영효)이 해매다 마련하고 있는 토요국악무대.

 

남원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무대는 오는 15일부터 12월 초까지 매주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 민속국악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젊은 세대에게는 전통 전통예술의 참멋을 일깨워 주고, 기성세대에게는 우리 고유의 정서에 담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자리가 된다.

 

일반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국악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 흥보가 등 판소리 다섯바탕은 물론 기악독주와 합주, 단막창극, 무용, 민요, 사물놀이 등 민속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공연된다.

 

민속국악원은 토요국악무대와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연다. 국악원 마당에서는 널뛰기와 줄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사물악기 등 전통놀이문화 체험을, 국악기전시실에서는 제주도 무악에 활용되는 '삼도막살장구'와 같은 토속악기와 제례음악에 쓰인 편종 등 다양한 악기를 보고 느끼는 시간을 마련한다.

 

곽영효 원장은 "토요국악무대는 일반인들이 우리음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부담없이 찾아와 우리 음악의 진수를 마음껏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063-620-2322∼7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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