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51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전북대 이정덕교수, "지역문화전문직 신설해야"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역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에 문화전문직종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방분권운동 전북본부 문화분과를 맡고 있는 이정덕 교수(전북대 문화인류학과)는 지난 12일 밤 7시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사)마당(이사장 정웅기)이 주최한 마당수요포럼에 발제자로 나와 지방문화인력과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자치단체 문화부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순환보직을 문화분야에만 한정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문화공무원이 전문화 될 때 지역문화정책을 발굴·집행하는 과정을 합리화 할 수 있고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역문화계의 여론을 수렴해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몫은 실무자에게 있기 때문에 문화직종의 전문화가 절실하다는 것이 이교수의 설명이다.

 

"뉴욕시의 경우 시장이 문화국장을 정치적으로 임명하고 있다”고 소개한 이교수는 도에서 학예연구사를 채용하는 것처럼 공무원 이중직제를 마련, 문화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관련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공무원도 이같은 주장에 동조했다. 전북도 유철 문화재전문위원은 "문화정책을 입안하고 운용하기 위한 기본은 인력”이라며 "토목 등 기술직은 있지만 문화를 담당하는 전문직종은 없다”고 말했다.

 

또 유위원은 "문화예술분야를 기피하는 공무원들의 일반적인 심리가 주는 폐해를 차단할 수 있고 문화업무의 연속성이 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