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라문화연구소(소장 임명진)가 학술연구서'보덕화상과 경복사지'(신아출판사)를 펴냈다.
지난해 11월 '경복사지 복원을 위한 보덕화상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때 발표했던 연구논문을 보완해 엮은 학술 연구서. 다소 지루한 면도 없지 않지만 우리가 딛고 사는 이 땅의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삼국시대 대표적 사찰의 터전이었던 완주 고덕산 중턱 경복사지(景福寺址·지방기념물 제108호)는 현재 절터의 자취만 남아 있지만 그 자취만으로도 고대 문화사와 불교 사상사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사찰로 알려졌다. 열반종의 제창자인 보덕화상(普德和尙)은 서기 650년 연개소문과 보장왕의 도교 숭상정책에 불만을 품고 경복사를 창건했다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김주성(전주교육대 사회교육과 교수) 정병삼(숙명여대 한국사학과 교수) 김방룡(전남대 강사) 노용필(카톨릭대 인간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윤덕향(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김해근(대한불교열반종 총무원 원장) 등의 글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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