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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200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오늘 개막

 

제4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장 최승범)가 20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달 동안의 항해에 나섰다.

 

한국서예의 세계화, 서예예술의 대중화와 실용화를 지향하는 비엔날레의 올해 주제는 '生活속으로'. 대중들과 함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공유하며 서예의 예술적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굴, 오늘의 생활과 감각에 맞도록 아름다운 변용을 추구한다.

 

20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내외 문화예술인 등 5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막리셉션은 오후 7시 코아호텔 문화홀에서 열린다.

 

올해 참여작가는 20개국 1천여명. 한·중·일 3국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본전시를 비롯한 특별전과 풍성한 부대행사가 다음 달 1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국립전주박물관, 강암서예관 등 전주를 묵향 그윽한 도시로 물들인다.

 

주준걸·유정성·곽자서·언공달·모모세 타케히사·나카무라 츄토무·크라우드 리첼·에드윈 이지도르쉬크·베키 구틴·취흥 양 등 외국 30여명 서예가들은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전주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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