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창작극회의 '상봉'(최기우 작/류경호 연출)이 다음 달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03서울공연예술제(집행위원장 장민호)에 초청,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서울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상봉'은 제21회 전국연극제 대상(대통령상)과 희곡상·연출상·연기상 수상작품.
이번 공연은 지난 달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열린 '상봉'의 앵콜 공연을 관람한 정진수 前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연극계 원로와 중진들의 강력한 추천에서 비롯됐다.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작품이 서울연극제(서울공연예술제의 전신)에 공식 초청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몇 년 전부터 관행이 깨져 극단측은 서울 공연을 계획하지 않은 상태.
창작극회 류경호 대표는 "서울공연예술제 조직위가 이 작품을 서울공연예술제 개막작품으로 올리겠다고 연락했지만, 단원들의 일정이 소리축제와 방송 등과 겹쳐 약간 미뤄졌다”고 말했다.
공식 초청된 국내·외 연극과 무용 작품 30여편이 참가하는 서울공연예술제는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국립극장,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대학로 소극장 및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의 02)766-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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