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희들도 기분이 좋지만, 인형의 입이 너무 커서 뽀뽀해달라는 아이들을 만날 땐 고민입니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데는 인형캐릭터가 제격. 소리전당 모악당 앞마당을 휘저으며 어린이 소리축제를 한껏 즐거운 마당으로 만들고 있는 캐릭터 인형'뿡뿡이'와 '상도'.
인형 속 사람들은 서해대학 인형극동아리 '꿈동산'의 단원인 조성근씨(유아교육과 2년)와 윤우람씨(사회복지과 2년).
"인형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한 게 많아요. 하지만 인형 옷을 입으면 인형이니까 별 수 없죠”
초등학교 학년이 높아질수록 때리거나 놀리고 지나가는 아이들이 많아 속상하지만, 고생한다고 말하며 지나가는 관객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단다.
이유정씨(유아교육과 1년)과 오탁근씨(사회복지과 1년)도 성근이와 우람이가 쉬는 틈을 이용해 인형 속에서 살고 있는 뿡뿡이'와 '상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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