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시사월간지 '신동아'인터뷰어(interviewer)로 나서 자신의 이름을 문패로 달고 게재했던 연재물을 묶어 단행본을 냈다.
'황호택 기자가 만난 사람2'(도서출판 한나래). 강금실 법무부 장관과 고건 총리·작가 조정래씨등 우리 사회 명사(名士)들과의 대화 내용을 담은 1권이 출간된 지 5개월만이다.
2권에는 언론과 긴장관계를 유지해 온 김두관 전행정자치부 장관과 새만금사업·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유치등으로 논란의 한 복판에 서 있는 강현욱 전북도지사의 인터뷰가 실려있다.
또 영화배우 송강호씨와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법륜 스님·한승주 주미대사·배일도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과의 대화내용도 담았다.
책 서두 '유명인사 인터뷰, 어떻게 할 것인가'에는 래리 킹과 앤드류 던칸등 명 인터뷰어들이 세계적인 명사들과 만나 그 속내를 끄집어 낸 기법을 소개해 놓았다.
동아일보에서 사회부·경제부 기자를 거친 저자는 1980년대 중반 한국 민주화운동에 큰 획을 그은 '박종철군 사건'등으로 한국기자상을 세차례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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