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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회, 정기공연 '선비 그리고 칼'

 

독립운동사의 첫머리를 장식한 의병 항쟁은 그 자체의 역사적 가치만이 아니라, 그 불 뿜는 투쟁정신과 전통이 뒤를 이었던 모든 독립운동을 불러일으킨 선구가 되었던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 일제 강점기, 호남 최대 규모의 의병을 이끌며 민족봉기에 앞장섰던 임실출신 정재(精齋) 이석용(李錫庸·1878∼1914) 의병장. 그의 삶은 의로운 학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창작극회의 제106번째 정기공연작품 '선비 그리고 칼'(임정용 작, 류경호 연출)은 이석용 의병장과 주변인물들의 업적을 소재로 옛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고자 한 작품이다. 11일 오후 7시와 12일 오후 4시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관람포인트는 1900년대 초반, 조선을 둘러싼 전체주의 국가들에 대한 유쾌한 풍자. 중견연극인 조민철씨가 주인공 이석용 의병장 역할을 맡아 1년 2개월만에 무대 복귀식을 갖고, 김기홍, 류영규, 박상원, 이덕형, 배건재, 홍석찬, 김영주, 정경선, 서형화, 권오현, 이혜지, 김정영, 이병옥, 박규현씨 등이 출연한다. 남자배우가 귀한 도내 연극계의 현황에서 출연진 대부분이 남자인 '특별한' 작품이다. 2003 전라북도 무대공연 지원작품. 문의 063)282-1810 http://www.drama.to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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