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혼성4중주 그룹'콰르텟 젤라토'가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연다(1일 오후 7시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이탈리아어인 젤라토(gelato)의 뜻은 아이스크림. 클래식을 기반으로 오페라 아리아·탱고·집시음악·칸초네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시켜 이름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음악을 선사한다.
유쾌하면서도 애수 어린 아코디언, 섬세한 바이올린과 잉글리시 호른, 화려한 오보에, 차분한 첼로, 이국적인 만돌린 등 여러 악기와 어울린 정감 어린 테너의 목소리가 이들의 독특한 매력.
1994년 데뷔공연을 펼친 이 특별한 4중주단은 상큼한 유머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뉴욕·워싱턴·보스톤·시카고·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토론토 등 북미주 순회공연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런던·밀라노·도쿄·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열었던 순회 콘서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캐나다 우주비행사가 콜롬비아 우주선에 탑승했을 당시 이들의 CD 2장과 '동승'해 우주에서 즐겨 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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