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방송총국에서 방송65주년 특별기획으로 역사발굴 4부작 '新백제사'를 제작, 17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10시부터 60분동안 KBS1TV를 통해 방송한다. 김영두·김종석·이만천·한상준 PD 등 KBS전주 제작진이 1여년 동안의 기획과 현지취재로 심혈을 기울인 품격 높은 역사 다큐멘터리다.
'역사스페셜-17m 거북바위의 증언''8·15특집 日人들의 이상향, 불이농촌' 등에 이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계에도 소개되지 않았던 소재를 발굴·취재해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밝힘으로써 기록에서 사라진 백제의 실체를 복원함은 물론 백제사를 새롭게 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밤 10시대에 지역 다큐멘터리를 연속 편성한 것도 지역방송 사상 최초.
17일은 제1편 '일본 최고의 쇼군(將軍), 오우치는 백제인이었다'. 백제 제26대 성왕의 셋째아들인 임성태자의 존재를 무덤·사찰·족보·후손 등을 통해 확인했다. 임성태자의 존재는 그간 삼국사기 등 사서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18일은 제2편 '일본 천황은 왜 전투병 2만 7천을 백제에 파병했는가?'. 동진강 일대에서 벌어진 동아시아 최대의 국제전 백강전투에서 일본은 왜 망해가는 백제를 위해 2만7천여 명의 대규모 전투병을 파견했는지 이유를 밝힌다.
19일은 제3편 '1400년전 국제살인사건, 소아씨의 죽음'. 천황의 등극을 좌우하고 심지어 천황을 살해까지 한 야마토 왜의 최고 실력자 소아씨가 백제인이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힌다. 20일은 제4편 '최초보고, 백제는 중국 요서에 진출했는가?' 중국 현지 답사와 취재를 통해 역사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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